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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'완구업계 1위' 손오공 갑질에 짓밟힌 꿈 / YTN

2019-02-11 475 Dailymotion

완구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손오공의 갑질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'어린이의 꿈을 키운다는' 장난감 업계에서 갑질 의혹이 제기된 건 처음인데요. <br /> <br />손오공 측은 특별한 근거도 없이 자신들의 제품을 베꼈다고 주장하면서 신생 업체의 상품 판매를 막기 위해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신생업체는 파산 위기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우준 기자! <br /> <br />손오공이 신생회사에 갑질을 했다고 하는데, 어떤 내용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의 스타트업 지원을 받은 이 씨가 완구업에 뛰어든 건 지난 2016년입니다. <br /> <br />이 씨는 1년 넘는 고민 끝에 변신 장난감인 '듀얼비스트카'를 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시장에 내놓았다는 기쁨도 잠시, 이 씨는 듀얼비스트카를 제대로 팔 수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완구업계 1위 손오공이 듀비카의 판매를 막으려고 곳곳에 영향력으로 행사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손오공이 압력을 가했다고 하는데, 구체적으로 어떻게 시장 진출을 방해한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장난감이 인기를 얻기 위해서는 어린이 채널을 통해 만화영화가 방영돼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일종의 완구업계 공식입니다. <br /> <br />이를 잘 알고 있는 손오공은 먼저, 이 씨의 제품이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방송국에 압력을 행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송사 측은 최대 광고주 가운데 하나인 손오공의 요구를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방송국 관계자의 증언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A 방송사 관계자 : (손오공이) '듀비카' 틀면은 광고 아예 안주고 다 빼버린다고 했어요.] <br /> <br />[B 방송사 관계자 : (듀얼비스트카) 광고 걸지 마라. 광고비를 줄이겠다. 이런 식으로….] <br /> <br />이후 손오공은 장난감 유통 총판에도 비슷하게 압력을 행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송사와 유통의 판로를 잃어버린 이 씨는 손과 발이 잘린 것과 다름없었고, 결국, 20억 가까운 손해를 입고 현재는 파산위기에 처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손오공이면 완구업계 1위 회사인데, 굳이 신생회사의 제품까지 막은 이유는 무엇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 씨가 출시한 장난감 '듀얼비스트카'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손오공의 '터닝메카드'와 비슷하다는 게 이유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직접 두 장난감을 비교해본 결과 상당한 차이가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 씨 제품은 서로 다른 장난감 두 개가 만나야 변하고, 손오공 제품은 자동차가 카드 위에 올라갈 때 바뀝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당시 업계 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21113081146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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